엄홍길재단, 중국 수도체육대 장학생 선발 등 태권도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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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0.31.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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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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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원식국제문화유한공사와 MOU…"몸과 마음 건강하게 성장하길"

엄홍길휴먼재단-북경원식국제문화유한공사 업무협약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는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왼쪽)와 서원식 북경원식국제문화유한공사 대표. [엄홍길휴먼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중국 베이징의 유일한 시립 체육대인 중국수도체육대의 장학생 선발을 지원하는 등 태권도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북경원식국제문화유한공사(대표 서원식)와 중국수도체육대 본과 4년 및 석박사 3년 특기자 장학생 우선 선발 및 지원, 체육 문화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 기관은 네팔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 국내외 청소년 교육 사업,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자 육성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엄홍길 상임이사는 "네팔 등 개발도상국의 많은 청소년이 태권도 교육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식 대표는 "국내외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소외 계층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세계 최초로 8천m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휴머니즘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 2008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교육 지원, 의료 서비스 제공, 휴먼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북경원식국제문화유한공사는 서 대표가 한중문화예술교류 및 체육교육 사업 운영을 위해 2011년 베이징에 설립한 단체다. 내년에는 중국의 체육대 내에 태권도 국제 인재반을 개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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