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9월27일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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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홍길휴먼재단 작성일24-02-29 09:27 조회975회 댓글0건본문
시기 앞당기고 기간 5일로 줄여
복합웰컴센터와 시내 동시 개최
시내행사 늘려 시민 접근성 제고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7일 울주군청 이화홀에서 이순걸 이사장, 엄홍길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9월27일부터 5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대비 행사 기간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시내 행사는 사흘 더 늘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지난 27일 울주군청 이화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순걸 이사장, 엄홍길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회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일정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정기총회에서는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일정을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5일간으로 확정하고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 시내 일원에서 영화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행사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시기도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올해 행사 일정은 10월20부터 29일까지 총 10일 동안 열린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비해 절반에 그친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급격히 상승한 물가 때문이다. 인건비 등은 급등한 반면 예산은 고정돼 행사 기간을 줄이는 게 불가피했다.
다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전체 일정이 축소된 대신 시내 일정을 대폭 확충해 시민들을 찾아가는 영화제로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일정이 10일에 달했지만 영화제 기간 동안 병행된 시내 행사는 고작 2일에 그쳤다.
올해는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서 5일을 진행하며, 같은 기간 울산 시내 일원에서도 계속 행사를 열 방침이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는 ‘산악’을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을 중심으로 상영 프로그램의 방향을 잡을 방침이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0월 말 개최된 지난해의 경우 쌀쌀한 날씨 등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감안,
관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영화제 기간을 전진 배치했다.
엄홍길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110여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산, 자연, 인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며
“영화제 기간이 5일로 조정된 대신, 더 큰 감동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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